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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중국 셰얼하고-딩하오 정상급인데 - 원성진이 극복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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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yygyy88 작성일24-05-07 21:54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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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형 원성진, 관록으로 셰얼하오 묶어라 본문 프린트

아직 승리가 없는 한국팀의 세 번째 주자를 맡아 부산에서 속개되는 제25회 농심신라면배 2차전에 나서는 원성진 9단.


제25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원성진vs셰얼하오 대결로 2차전 돌입


(한게임바둑=한창규 기자) 원성진 9단은 일찌감치 격전지 부산으로 향했다. 선수단보다 하루 먼저인 28일 오후 대회장인 호텔농심에 당도했다. 이번 대회와 이번 승부에 임하는 각오를 읽을 수 있다.

지난달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식을 갖고 1차전(1~4국)을 벌였던 제25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이 장소를 부산으로 옮겨 2차전을 속행한다. 2차전에서는 30일의 5국부터 12월 4일의 9국까지 다섯 판을 치른다.

농심신라면배는 한중일 간의 국가대항전. 5명씩 팀을 이뤄 연승전으로 패권을 다툰다. 그래서 '바둑 삼국지'라는 별칭이 붙어 다닌다. 국가와 개인의 명예도 걸려 있고, 상금은 우승국에만 5억원을 지급한다.

2차전은 원성진-셰얼하오의 한중전으로 속개된다. 원성진 9단은 한국의 3번 주자. 1차전에서 소득 없이 물러난 설현준 8단과 변상일 9단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한국팀의 맏형인 38세 원성진 9단은 이번 대회의 최연장 선수이기도 하다. 농심신라면배 대표는 이번이 7번째로 그동안의 성적은 6승6패.

베이징 1차전에서 3연승을 거둔 셰얼하오 9단.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린 삼성화재배에 출전한 후 부산으로 이동하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맏형' 원성진의 관록 vs '3연승' 셰얼하오의 기세

원성진 9단이 마주하는 셰얼하오 9단은 중국팀 선봉이다. 1차전에서 쉬자위안 9단, 변상일 9단, 시바노 도라마루 9단을 차례로 꺾었다. 21회 대회에서는 무승에 그쳤으나 두 번째 출전에서 3연승을 몰아치며 연승상금 1000만원도 확보했다.

경기도 고양시에서 삼성화재배 결승까지의 긴 일정을 소화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던 셰얼하오 9단은 오늘 부산행 KTX편에 몸을 싣는다. 중국에서는 커제 9단과 자오천위 9단이 같은 날 호텔농심에서 합류한다(딩하오 9단은 삼성화재배 우승컵을 들고 중국으로 돌아갔다).

13년의 나이 차가 나는 원성진-셰얼하오는 딱 한 차례 맞붙은 적이 있다. 2017년 제22회 LG배 통합예선에서 원성진 9단이 패했다. 자국 랭킹은 원성진 9단이 9위, 셰얼하오 9단이 14위.

농심신라면배의 통산 우승 횟수는 한국 15회, 중국 8회, 일본 1회.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4연패에 도전하고 있고, 원성진 9단이 물꼬를 터주길 기대한다.

준비에 만전을 기해 온 원성진 9단은 "중요한 대국이기도 하고 상대도 최고의 컨디션인 것 같아서 부담되기는 하지만 잘 준비해서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8국이 열리는 12월 3일 호텔농심 별관 2층에서는 강지성 9단과 윤영민 3단이 지역 바둑 애호가들을 위한 공개해설회를 진행한다. 시간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기사제공  한게임 바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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